환경공무직이야기

환경공무직 서비스 기준 어느정도 까지여야 할까 개인 나무 절단 후 무단투기

행복한킴 2023. 1. 3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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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과 상관없고 썸네일을 위해 찍어본 사진

개인 나무 절단 후 무단투기

북부순환도로 자동차 정비소에 있는 소나무 가지와 장미꽃 줄기수가 적어 보였다. 시선이 향한 곳은 도로와 인도를 구분 짓기 위해 조성된 환단이 있다, 보통 수벽(樹壁)이라고 부른다. 수벽에 덩그라니 널브러져 있는 소나무 가지와 장미꽃줄기를 보고 자동차 정비소를 향해 갔고 사장님과 만날 수 있었다.

 

"사장님 수벽에 사장님이 관리하시는 소나무 줄기 잘린것과, 장미 줄기가 버려져 있는데 어떻게 된 거냐 질문을 했다" 돌아온 대답은 한ㅈ 에서 전기 공사 후 자기네들 맘대로 잘라 놓고 저리 버리고 갔다고 했다. 진실일 수도 있도 아닐 수도 있기에..

 

그럼 사장님 공사하고 꼭 사장님이 무단투기 한것처럼 두고 간 기관에 민원을 넣는 건 어떻냐고 했더니 내손에 든 소나무 가지 및 장미 줄기 일부를 치우시고는 민원 안 넣겠다며 사람한테 질린다면 화내듯 나보고 가 ~~라고 하셨다.

 

어느 기관에서 버리고 갔지만 사장님이 오해 받을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본인이 치운다고는 했지만 다음 청소할 때는 어떨지.. 보통은 안 치워져 있기에 혹여 내 말투가 좀 강하게 느껴져서였을까?.. 아니면 정말 귀찮아서 화까지 나신 걸까..

 

중요한 건 잘못한 기관에 잘 못된 점을 이야기를 해둬야.. 가이드라인이 생겨서 오해 아닌 오해를 막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환경공무직 서비스 기준 어느정도 까지여야 할까 

일을 할 수록 매번 물음표가 생기는 질문이있다.  오늘 있었던 수벽에 개인 나무 가지등줄기 무단투기 원인을 찾지 않고 그냥 치워야 하는 것이었을까? 검은 봉지에 음식물이며 재활용이며 막 넣고 투기된 쓰레기도 원인을 찾지 않고 그냥 치워야 하는 것이었을까? 담배 피우고 눈앞에 버리는데 아이고 잘하셨습니다. 하면서 묵묵히 치워줘야 하는 것일까?

 

나쁜 행동한 사람들은 스트레스 안 받을 텐데 나쁜 행동 찾거나 잘못된 점을 이야기할 때는 심심치 않게 스트레스가 동반이 된다. 친절하려고 노력하지만 모른 척, 안 한 척하는 사람들을 보는 현실이 아쉽다. 이런 상황을 조합해 보면 어쩌면 청소하는 일 환경공무직도 서비스직으로 넘어가는 것 같다. 

 

담당자는 개도開導를 할 것을 이야기하지만 개도만 해서는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 않고, 과태료를 행운의 편지처럼 드리자니 절차가 복잡하고.. 무단투기 및 분리배출 미이행 시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나옵니다. 라고 블로그 한자락에 남기며 오늘도 딱히 이거다 하는 답은 못 내었지만 내일 다시 친절모드 ~ 무엇보다 열심히 청소!! 모드로 넘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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